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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측, "논란 사전 차단 위해 '위아래' 뮤직비디오 수정… 배포 중단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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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측, "논란 사전 차단 위해 '위아래' 뮤직비디오 수정… 배포 중단은 아냐"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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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그룹 EXID '위아래'의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재편집을 거쳐 공개됐다.

12일 오후 EXID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EXID의 '위아래' 뮤직비디오의 배포가 중단 된 것은 아니다"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을 재편집해 업로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중국에서는 EXID의 '위아래' 뮤직비디오 배포가 중단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DD) 배치 문제로 인해 시작된 '한한령'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기도 했다.

EXID [사진= 스포츠Q DB]

중국 매체들은 EXID가 변형된 스타일의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자금성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한 것이 누리꾼들의 항의 원인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EXID 측은 "실제 궁에서 촬영한 것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언급된 장면들은 모두 세트장 촬영이었다. 촬영 당시 중국 스태프들과 합의가 됐던 부분이었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혹시나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전에 대처한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서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비공식적으로 한류스타 출연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배우 뿐 아니라 아이돌 가수 활동에도 '한한령'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최근 EXID는 한중합작 기획사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작했다. 국내외로 한한령에 대한 걱정이 많아진 상황에서 EXID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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