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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나성범-박민우 간판 대우, 원종현-최금강-김성욱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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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나성범-박민우 간판 대우, 원종현-최금강-김성욱 억대연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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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원종현, 최금강, 김성욱이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하는 감격을 누렸다. 간판인 나성범과 박민우도 큰폭으로 연봉이 상승했다. 

12일 NC 다이노스가 밝힌 새 시즌 연봉 계약내역에 따르면 원종현과 최금강은 각각 지난해 8000만원보다 75%, 9200만원에서 52% 오른 1억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김성욱은 5500만원에서 82% 인상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원종현은 54경기 70⅔이닝을 던져 3승 3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불펜진의 중심을 잡았다. 최금강은 선발, 중간을 오가며 52경기 108이닝을 소화하며 11승 4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0으로 활약했다.

▲ NC 외야수 김성욱(오른쪽)이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김성욱은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65(306타수 81안타) 15홈런 51타점 60득점을 기록, 주전 좌익수로 발돋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0.300에 쐐기 홈런까지 곁들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나성범은 지난해 3억원에서 17% 상승한 3억5000만원을, 박민우는 1억9000만원에서 32% 인상된 2억5000만원에 재계약 합의했다. 

NC 다이노스의 투수 최고 인상률은 투수 장현식으로 지난해 2700만원에서 137% 오른 6400만원을 받는다. 타자 최고 인상률은 외야수 김준완이다. 3000만원보다 133% 뛴 7000만원을 받는다.

삭감 대상자는 외야수 김종호와 내야수 모창민이다. 지난해 1억7500만원을 받았던 김종호는 14% 깎인 1억5000만원, 1억2500만원을 수령했던 모창민은 6% 삭감된 1억1700원을 받을 예정이다.

FA(자유계약선수) 조영훈은 계약금 1억원, 연봉 최대 3억5000만원 등 2년 총액 4억5000만원에 NC 다이노스에 남기로 했다. 베테랑 1루수인 그는 109경기 타율 0.335(179타수 60안타) 5홈런 35타점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영훈은 “NC에 남게 되어 너무 좋다.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7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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