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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베헤모스' 캐릭터 포스터 공개… 2월 충무아트센터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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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베헤모스' 캐릭터 포스터 공개… 2월 충무아트센터서 첫 공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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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베헤모스'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 '베헤모스'는 지난 2014년 3월 방송됐던 KBS 2TV 드라마스페셜 '괴물'(극본 박필주·연출 김종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드라마스페셜 '괴물'은 방영 당시 탄탄한 대본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베헤모스'는 최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총 6개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요 인물인 오검, 이변, 태석 세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극 '베헤모스' [사진= ㈜PMC프로덕션 제공]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오검의 분노, 돈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변의 잔인함, 돈으로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태석의 오만함이 담긴 연극 '베헤모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며 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극 '베헤모스'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색채는 각자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된 사람들의 왜곡된 시선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들의 차갑고 불안함 심경을 대변한다. 

또한,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이 세상을 향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는 동시에 작품에 대한 궁금증 또한 자아내고 있다. 

연극 '베헤모스'는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현 시대를 향해 자조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과연 누가 괴물인지, 우리는 그들과 얼마나 다르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씁쓸한 질문을 던진다.

재벌가 아들에게 벌어진 살인사건을 통해 그를 변호하려는 자와 응징하려는 자의 파워 게임 그린 연극 '베헤모스'는 인간의 속물 근성을 밑바닥까지 파헤치며 인간의 추악함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 작품은 오는 2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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