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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해설가 조 로건의 조언 "론다 로우지, 복귀 서두를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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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해설가 조 로건의 조언 "론다 로우지, 복귀 서두를 필요 없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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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론다 로우지는 계산된 방식으로 돌아와야 한다.”

UFC 해설가 조 로건이 론다 로우지가 복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조언을 남겼다.

전 UFC 챔피언 로우지는 지난해 12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여성 벤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의 초반 맹공에 48초 만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미국 격투기 매체 ‘MMA정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로건은 자신의 팟 케스트를 통해 “난 론다 로우지가 다시 옥타곤에 오를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만다 누네스는 굉장히 위험한 파이터다. 킥과 펀치가 매우 강하며 팔도 길다. 아만다 누네스를 론다 로우지를 일찌감치 흔들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로건은 론다 로우지가 2015년 홀리 홈에게 패한 이후 공백기를 가진 뒤 너무 빨리 도전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신력에 대한 준비가 일반 대중들보다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로건은 모든 것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고려할 때 론다 로우지가 이전 영광의 일부를 되찾기 위해 급진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론다 로우지가 격투기를 할 거라면 계산된 방식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한 로건은 “서두르지 말고 자신이 예전에 했던 것처럼 타이틀을 위해 싸우면 된다. 1년 내내 기진맥진 하며 싸우진 말아야 한다고 본다. 100% 훈련에만 몰두했는지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쓴 소리를 남겼다.

현재 UFC 해설을 맡고 있는 조 로건은 1995~1999년까지 NBC 방송국의 한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이후에는 코미디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인기 팟캐스트 ‘Joe Rogan Experience’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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