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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도전 확정, 핫코너 필요한 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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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도전 확정, 핫코너 필요한 구단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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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큐) 이세영 기자] FA(자유계약선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면서 그를 필요로 하는 빅리그 구단이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5일 “황재균이 이날 구단과 면담에서 오랜 꿈인 미국 MLB 진출 도전의사를 밝혔다”며 “황재균과 마지막까지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했지만, 선수 본인의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존중하고 미래의 성공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황재균의 빅리그 도전을 알렸다.

▲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황재균은 "재작년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도전을 허락해주고 올해도 진심으로 다가와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이 제시한 좋은 조건과 편안한 환경에서 팀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어린 시절부터 꿈인 MLB 진출을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 DB]

황재균의 최종 목적지가 MLB로 확정되면서 3루수 자원이 필요한 구단이 어디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황재균 측은 스플릿 계약도 받아들일 생각이다. 그만큼 황재균의 빅리그 진출 의지가 강하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계약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포스팅 금액이 들지 않는 FA이고,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또 다른 후보군으로 꼽혔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같은 날 3루수 트레버 플루프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황재균의 상황에서는 어느 구단으로 가는지 보다는 그곳에서 어떻게 경쟁을 이겨낼지가 주요 관심사로 꼽힐 전망이다.

황재균이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빅리그에 입성했던 이대호의 뒤를 따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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