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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 앞에서 힘낸 우리카드, 한국전력 밀어내고 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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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 앞에서 힘낸 우리카드, 한국전력 밀어내고 3위 탈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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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에 3-1 역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우리카드가 만원 관중 앞에서 힘을 내며 승점 3을 추가했다. 마침내 수원 한국전력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홈경기에서 45점을 합작한 파다르(31득점), 최홍석(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19 25-2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13승 10패 승점 40으로 한국전력(승점 39)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0승 13패 승점 35를 기록,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 최홍석이 15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제공]

이날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에는 총 40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우리카드의 시즌 첫 홈경기 만원 관중이었다. 지난 7일 한국전력전 3750명, 11일 천안 현대캐피탈전 3592명의 관중을 동원했던 우리카드는 성적이 올라가면서 더 많은 관중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강추위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우리카드의 짜릿한 승리를 선물 받았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3세트 우리카드는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4-4에서 파다르의 2연속 백어택, 박철우의 공격 범실로 7-4로 앞서갔다. 이후 파다르와 박진우가 공격 득점을 낸 우리카드는 벌어진 격차를 잘 지키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박빙이었다. 세트 후반까지 승리팀을 점칠 수 없었다. 삼성화재가 21-23에서 타이스의 백어택,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가 고조됐다.

결국 우리카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나경복의 C속공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류윤식의 오픈 공격을 파다르가 가로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 최홍석 외에도 박진우가 7득점, 박상하와 신으뜸이 나란히 6득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성화재는 타이스(25득점)와 박철우(20득점)가 45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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