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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크리샤 츄, 김종섭 박현진의 영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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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크리샤 츄, 김종섭 박현진의 영어 선생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15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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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팝스타6'에서 김종섭과 박현진이 보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 크리샤 츄와 함께 영어가사를 꼼꼼하게 연습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김종섭과 박현진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선곡했다. 한글 랩 가사도 들어가지만, 영어가사가 대부분이라 두 사람이 발음하긴 어려웠다. 

김종섭과 박현진은 필리핀계 미국인 참가자인 크리샤 츄를 만나 직접 강습을 받았다. 크리샤 츄는 가사 하나하나를 알려줬고, 두 사람은 한글로 영어발음을 받아적으며 외웠다. 

김종섭 박현진 크리샤 츄 [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방송화면 캡처]

김종섭과 박현진은 같은 'K팝스타6' 출연자인 크리샤 츄를 보면서도 고개를 잘 들지 못하고 쑥스러워했다. 박현진은 "연예인 같았다. 참가자이기도 하지만 TV에서 보는 시청자이기도 하니까 신기했다"고 말했다. 

박현진은 크리샤 츄를 만난 후 "인터넷에서 발음을 듣고 따라하면 잘 안 될 수 있는데, 크리샤 츄 누나가 잘 가르쳐줬다"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초콜릿, 비타민 등 간식에 직접 쓴 쪽지를 붙여 크리샤 츄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쪽지에는 "누나, 피곤할 때 드시고 4라운드 화이팅하십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K팝스타6'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이 크리샤 츄를 만나 연습했다는 것을 듣고 "그냥 예뻐서 만난 것 아니야?"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종섭과 박현진은 만 11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수준의 무대를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김종섭이 넘치는 에너지를 촌스럽지 않게 발산하고, 박현진은 노래를 배우지 않아 그만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박진영은 "두 사람은 정말 케이팝의 미래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11세는 너무 어린 나이라고 생각해 YG 연습생으로 받고 있지 않다며, 그렇게 어린 참가자인 김종섭과 박현진이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양현석은 두 사람이 만약 'K팝스타6'에서 탈락한다면, 박진영이나 자신이 연습생 캐스팅 러브콜을 보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무대를 해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김종섭과, 툭툭 던지듯 자연스럽게 하는 박현진이 모여 더욱 매력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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