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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이 크로스비 결승 필드골, 'NFL 올 아메리칸팀' 댈러스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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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이 크로스비 결승 필드골, 'NFL 올 아메리칸팀' 댈러스 꺾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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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3초 남겨놓고 결승 득점, NFC 챔피언십서 애틀랜타와 격돌…피츠버그도 보스웰 필드골 6개로 AFC 챔피언십 진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통의 강호 그린베이 패커스가 메이슨 크로스비의 천금 필드 결승골로 '올 아메리칸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디비전 플레이오프 악몽을 안기고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제 그린베이는 애틀랜타 팰컨스와 NFC 챔피언 자리와 슈퍼볼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린베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2017 NFL 플레이오프 NFC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종료 3초를 남겨놓고 크로스비가 5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댈러스의 막판 추격을 34-31로 따돌렸다.

▲ 그린베이 패커스의 메이슨 크로스비(가운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2016~2017 NFL NFC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종료 3초를 남기고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로써 그린베이는 2014~2015 시즌 이후 2년 만에 NFC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애틀랜타와 오는 23일 조지아 돔에서 슈퍼볼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반면 댈러스는 1995~1996 시즌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제치고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이후 21년 동안 9번이나 NFL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단 한 차례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댈러스는 2012~2013 시즌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덜미를 잡혔던 덴버 브롱코스 이후 4년 만에 1번 시드 팀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팀이 됐다.

경기는 시종일관 뜨거웠다. 댈러스가 먼저 댄 베일리의 50야드 필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린베이도 애런 로저스의 34야드 전진 패스를 받은 리차드 로저스의 터치다운과 크로스비의 보너스 골로 7-3으로 앞서갔다. 그린베이는 2쿼터에 타이 몽고메리의 연속 2개의 터치다운과 크로스비의 보너스 골로 14점을 더하며 21-3까지 달아났다.

댈러스도 데즈 브라이언트의 터치다운과 댄 베일리의 보너스 골에 이어 2쿼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베일리의 33야드 필드골로 13-21까지 쫓아갔지만 그린베이는 3쿼터 3분 35초에 자레드 쿡의 터치다운과 크로스비의 보너스 골로 28-13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보였다.

하지만 1번 시드 댈러스는 4쿼터에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4쿼터 시작 3분 21초에 제이슨 위튼의 터치다운과 베일리의 보너스 골로 7점을 더한 댈러스는 경기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브라이언트의 터치다운과 함께 닥 프레스콧이 직접 돌파로 2점짜리 컨버전 승부수를 성공시키며 28-2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순식간에 15점을 뺏기며 마음이 급해진 그린베이는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크로스비가 56야드 필드골로 3점차로 달아났지만 종료 44초 전 베일리가 52야드 필드골을 넣으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대로라면 연장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린베이는 마지막 3초를 남겨놓고 크로스비가 5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15분의 명승부로 그린베이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 40개의 패스 터치다운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그린베이의 명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2개의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는 패스를 전달하는 등 '명불허전' 활약을 펼치며 팀을 2년 만에 NFC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 그린베이 패커스의 타이 몽고메리(가운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2016~2017 NFL NFC 디비전 플레이오프 2쿼터에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챔피언결정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맞붙을 상대가 됐다.

피츠버그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크리스 보스웰이 혼자서 6개의 필드골을 터뜨리며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18-16으로 꺾었다.

피츠버그는 보스웰이 2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고도 1쿼터 앨버트 윌슨에게 터치다운을 내주며 6-7로 뒤졌다. 그러나 보스웰이 2쿼터에 2개, 3쿼터에 1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15-7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도 3쿼터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카이로 산토스의 48야드 필드골로 10-15로 추격했다.

피츠버그는 4쿼터 5분 11초 다시 한번 보스웰의 필드골이 나오면서 18-10으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는 경기종료 2분 43초를 남겨놓고 스펜서 웨어의 1야드 터치다운 뒤 동점을 만들기 위해 2점짜리 컨버전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2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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