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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낭만닥터 김사부', 열린 결말? '보너스 편'에 기대를 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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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낭만닥터 김사부', 열린 결말? '보너스 편'에 기대를 거는 이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17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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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대미를 맞았다. 드라마가 열린 결말로 갈무리된 것은 긴 여운을 남겼지만 반대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 박수진·극본 강은경)가 16일 오후 대단원을 맞았다. 하지만 많은 문제들에서 뚜렷한 결말이 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상상력이 동원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석규(김사부 역)가 최진호(도윤완 역)와의 갈등 중 수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부위를 다쳤다. 하지만 한석규의 손목 상태는 물론, 최진호에 대한 마지막이 그려지지 않아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 [사진 =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사랑의 삼각구도도 복잡함을 더했다. 유연석(강동주 역)은 양세종(도인범 역)이 서현진(윤서정 역)을 좋아한단 사실을 알게 됐고, 서현진은 서은수(우연화 역)가 유연석에게 호감을 갖고 있단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들의 로맨스에도 이후 별다른 그림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극 중 일어난 다양한 문제들을 오픈 엔딩으로 처리하며 얘기를 끝맺었다. 오픈 엔딩은 ‘낭만닥터 김사부’와 어울리는 마무리였지만, 이 과정에서 다소 전개가 급하게 이뤄진 듯한 느낌도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뜻밖의 인물인 김혜수가 모습을 보이며, 17일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 보너스 편에서 개봉될 얘기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혜수와 한석규가 그릴 얘기는 물론, 이날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이 보너스 편에서 나타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됐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촘촘한 짜임새와 연출력 등으로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단원까지도 빠르고 후련하게 펼치며 몰입을 높였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보너스 편을 통해 보여줄 ‘진짜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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