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김숙과 홍진경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 교체해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해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여성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포맷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종영한 KBS '청춘불패'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여성예능으로 얼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티파니, 민효린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에 만나기 어려운 참신하고 독특한 라인업을 내세운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다큐멘터리 제작, 걸그룹 데뷔, 대형 면허 도전, 캐럴 녹음, 자립 식당 프로젝트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냈다.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데뷔를 통해 '언니쓰'를 결성해 KBS 간판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원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언니쓰 캐럴 메들리'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린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폐지 대신 멤버 교체를 통한 시즌2 방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7일 오전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기존 멤버인 김숙과 홍진경을 중심으로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로 구성된 시즌2 멤버들 공개했다.
첫 시즌에서 보여 준 것 처럼 한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으로 이뤄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색다른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배우 한채영의 첫 번째 고정 예능이자 솔로로 변신한 가수 공민지의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들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I.O.I) 이후 연습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추측됐던 JYP의 전소미가 막내로 합류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첫 번째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계모임 콘셉트를 유지하며 오는 2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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