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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때려눕힌 누네스 "UFC 지배 가능, 맥그리거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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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때려눕힌 누네스 "UFC 지배 가능, 맥그리거보다 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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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너 맥그리거만큼 UFC를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론다 로우지를 48초 만에 때려눕힌 아만다 누네스(29·브라질)가 강한 자신감을 뽐냈다.

누네스는 17일(한국시간) 셀러브리티들의 가십을 전하는 매체 TMZ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론다 로우지를 완파했던 것처럼 누구도 물리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나는 코너 맥그리거보다 더 UFC를 지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행보만 놓고 보면 누네스의 발언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지난해 7월 UFC 200에서 미샤 테이트(미국)를 1라운드 3분 16초 만에 꺾은 것도 모자라 UFC 최고 스타인 론다 로우지에게 무더기 펀치를 날렸기 때문이다.

충격이 너무 컸던 론다 로우지는 현재 칩거 중이다. 누네스는 로우지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쁜 감정은 없다. 이건 우리의 직업일 뿐”이라면서 “로우지가 나오길 원한다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쿨한 반응을 내놓았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을 모두 석권한 최고의 파이터다.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지난해 11월 중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를 2라운드 3분 4초 만에 펀치 4번으로 꺾고 벨트 2개의 주인공이 됐다.

인터뷰는 누네스가 공항을 나서던 차 간략하게 이뤄졌다. 누네스는 TMZ 기자에게 UFC 챔피언 벨트를 꺼내 보이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전날 조켈린 조시 리바거(미국)를 누린 동성 연인 니나 안사로프(미국)와 함께였다.

누네스는 옥타곤에 올라 안사로프와 진한 키스를 나눠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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