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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저 하늘에 태양이' 윤복인, 진상 시어머니 폭언 도 넘었다 "친정 없는 며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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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저 하늘에 태양이' 윤복인, 진상 시어머니 폭언 도 넘었다 "친정 없는 며느리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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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의 한가림을 향한 시어머니 윤복인의 폭언이 계속되고 있다.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에서는 윤복인(박말순 역)이 아들의 사랑을 받는 아내 한가림(배춘자 역)을 미워하고 있다. 

윤복인은 어린시절부터 아들 오승윤(강한수 역)에 대한 편애가 심했고, 딸인 윤아정(강인경 역)을 미워해 괴롭혔다. 윤복인은 오승윤은 끔찍히 사랑하며 아끼면서도, 집의 빚을 갚는다는 이유로 윤아정을 유부남에게 팔아넘겼을 정도였다. 

오승윤 한가림 [사진=KBS 2TV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화면 캡처]

싸움과 화해를 통해 윤아정과는 사이가 좋아졌지만, 이제 그 미움은 한가림에게로 옮겨갔다. 윤복인은 아들 부부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할 때면 떼어놓고,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즐기지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오승윤이 한가림에게 선물한 화장품을 뺏기도 하는 등 '진상'다운 행동을 이어갔다.

특히 18일 방송된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윤복인의 폭언이 도를 넘었다. 윤복인은 대화 중 '친정'이 거론되자, 한가림에게 "친정이 없으니 알 리가 있겠냐"며 참견했다. 한가림은 고아로, 혼자 상경해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늘 윤복인의 괴롭힘을 웃어넘겼던 한가림이지만, 이 말에는 깜짝 놀랐다.

그럼에도 한가림은 윤복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다. 한가림은 요리를 돕겠다며 나섰지만, 미용실 기술만 알뿐 파나 양파를 다듬어본 적이 없어 채소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잘해보겠다고 한 행동이었지만 오히려 더 미움을 사게 됐다. 

한가림을 향한 윤복인의 행동은 강압과 폭력에 가깝지만,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이를 코믹한 분위기로 담아내고 있다. 윤복인과 한가림의 오버 연기가 이를 코믹하게 바꿔주고는 있지만, 과연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괴롭힘을 코믹한 장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저 하늘의 태양이'의 윤복인과 한가림의 관계는 언제쯤 호전될 수 있을까. 윤복인이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윤아정에 대한 미안함을 갖게 됐듯, 물론 한가림에 대한 감정도 갑작스럽게 좋아질 수도 있는 법이다. 

윤복인이 모든 악행을 반성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난다면 한가림에게 더없이 좋은 시어머니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얼어붙은 고부관계가 드라마틱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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