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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WBC 불참 확정? 텍사스 단장 선택 못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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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WBC 불참 확정? 텍사스 단장 선택 못받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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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가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택을 받지 못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8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는 3월 WBC에 출격하는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무리 투수 샘 다이슨이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마틴 페레스가 베네수엘라 대표팀,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푸에르토리코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야수 중에서는 에드리안 벨트레, 노마 마자라(이상 도미니카 공화국), 조나단 루크로이(미국), 쥬릭슨 프로파(네덜란드), 루그네드 오도어(베네수엘라)가 언급됐다.

제법 많은 주전급 야수들이 WBC 참가 명단에 포함됐지만 추신수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달 15일 텍사스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의 WBC 불참 요청서를 각 대표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르빗슈와 앤드루스 역시 이날 다니엘스 단장이 발표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팀이 치른 162경기 중 고작 45경기 즉, 27.8%에 나서는 데 그쳤다.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 27득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399로 성적도 좋지 않았다.

새 시즌의 관건이 ‘풀타임 소화’인만큼,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부상 위험이 있는 WBC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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