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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더 킹' 정우성, "'라라랜드' 같은 멜로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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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더 킹' 정우성, "'라라랜드' 같은 멜로 하고 싶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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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배우 정우성이 영화 '라라랜드'를 본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더 킹'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최근 '라라랜드'를 봤다. 멜로 연기를 하고 싶더라"라며 영화 '라라랜드'에 대해 호평했다.

'더 킹' 정우성 [사진 = NEW 제공]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같이 춤 추고 노래 부르는 연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더 킹' 안보셨어요? 저 춤 췄어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더 킹' 속 화제의 장면인 펜트 하우스 댄스 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은 "배우라는 직업이 가질 수 있는 미덕 중 하나인 것 같다. 캐릭터가 요구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더 킹'에서의 댄스 경험에 대해 전했다.

정우성은 "배성우, 조인성과 함께 안무 연습을 했다"며 화제가 된 '더 킹' 속 댄스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은 해당 장면에 대해 "처음에는 춤 추는 장면이 있는 지 몰랐다. 나중에 제작진과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됐다. 춤을 출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의 의의에 대해 정우성은 "한강식과 비리 검사들이 자아도취에 빠져 파티 자리를 즐기는 걸 풍자와 해학으로 잘 보여준 장면이 펜트하우스 장면이었다. 펜트하우스라는 높은 공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깔보는 듯한 파티 장면이 효과적으로 연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앞으로 하고싶은 장르로 '로맨틱 코미디'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내 머릿 속의 지우개' 등 멜로 영화 출연 경험은 있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는 인연이 없었다. 정우성은 "로맨틱 코미디가 영화 장르 중에 난이도가 '상'이다. 우디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처럼 사랑과 위트가 곁들여진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더 킹'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의 '연애의 목적' 같은 로맨틱 코미디는 어떻냐는 질문에 "'연애의 목적'의 유림(박해일 분)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캐릭터를 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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