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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2NE1·아이오아이, '굿바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걸그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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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2NE1·아이오아이, '굿바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걸그룹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1.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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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다. 만난 자는 반드시 헤어진다는 의미다. 모든 것의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지만 헤어짐은 또 다른 기약이라는 위안이 되기도 한다.

2EN1(투애니원)과 I.O.I(아이오아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걸그룹들이 헤어짐을 고한다.

지난 19일 2NE1의 소속사 와이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투애니원의 고별을 알렸다. 이미 투애니원의 멤버 공민지는 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독자적 음악활동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박봄 역시 2NE1 탈퇴 소식을 알리며 헤어짐을 예고했다.

그룹 투애니원(2EN1)과 아이오아이(I.O.I)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스포츠Q DB]

투애니원은 팬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이별곡인 '안녕'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간다. 투애니원은 그동안 'Fire', '내가 제일 잘 나가', 'UGLE'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에게 '실력파 걸그룹'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 18일에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마지막 싱글 '소나기'를 발표하며 이별을 알렸다. 지난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최종 11인으로 구성된 아이오아이는 1년 여의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데뷔,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오아이와 투애니원의 고별인사는 많은 걸그룹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준다. 그러나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처럼 두 그룹의 해체가 마냥 아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각자 최고의 시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각 투애니원과 아이오아이가 마지막 이별 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또한 아이오아이, 투애니원 두 그룹의 멤버들은 고별인사 이후에도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아이의 멤버들은 이미 구구단, 우주소녀, 다이아 등 다수의 걸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투애니원의 씨엘과 공민지는 각각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산다라박 역시 독자적인 방송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두 그룹이 추억 속으로 떠난 이후에도 아이오아이와 투애니원의 멤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음악 팬들이 해체 이후 멤버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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