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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0점' 삼성생명 6연승, 우리은행 대항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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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0점' 삼성생명 6연승, 우리은행 대항마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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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를 막아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엘리사 토마스(20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천 KEB하나은행을 81-66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2승 10패를 기록, 3위 KEB하나은행(10승 13패)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EB하나은행은 4연패를 당하며 4위 구리 KDB생명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 용인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운데)가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WKBL 제공]

8연승의 우리은행은 올 시즌 단 1패(21승)만 당하며 승률 0.955를 기록하고 있다. 잔여 13경기 중 4승만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만큼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삼성생명은 거침없는 상승세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상황에 대비해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KEB하나은행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21-11, 10점차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토마스는 든든히 골밑을 지키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배혜윤(13점), 박하나(12점), 고아라, 김한별(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KEB하나은행은 3점슛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 14개 중 2개만 림을 통과했다.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 7개의 3점슛을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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