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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피고인' 권유리, '더 케이 투' 윤아 뒤 잇는 '인생 드라마'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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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피고인' 권유리, '더 케이 투' 윤아 뒤 잇는 '인생 드라마' 만나나?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1.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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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피고인'은 권유리에게 새로운 연기인생 터닝 포인트가 될까?

'피고인'에서 서은혜 역을 맡은 권유리가 화제다. 권유리의 '피고인' 출연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려 5년 만의 공중파 방송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피고인' 서은혜 역을 맡은 권유리 [사진 = SBS '피고인' 홈페이지 제공]

사실 그동안 권유리의 연기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첫 주연 작품이자 첫 드라마 '패션왕'이 유아인, 이제훈 등 쟁쟁한 스타 툴연에도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도 당시 권유리 역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유리는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탁월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액션연기를 소화해내며 호평받았다. 또한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김영광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권유리가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 건 사실이다. 소녀시대의 동료 멤버 윤아가 '너는 내운명'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것과 궤를 같이한다.

그래서일까? 지난 2016년 방영된 윤아 주연의 tvN 드라마 '더 케이 투'는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권유리에게 좋은 예를 제시한다. 윤아는 '더 케이 투'에서 권안나 역으로 비주얼 뿐만 아니라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윤아의 '인생 캐릭터'라는 평 또한 대다수였다. 윤아는 그동안의 '캔디'형 여주가 아닌 위태롭고 불안하지만 순수한 면모가 돋보이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권유리 또한 '피고인'에서 인생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권유리가 맡은 서은혜는 열정이 가득한 젊은 변호사로 그동안 권유리가 맡았던 주인공들과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법정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현재 '피고인'이 방송될 예정인 월화드라마는 시청률 강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종영 이후 왕좌가 비어있는 상태다. 권유리가 출연하는 '피고인'이 월화드라마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 '피고인' 흥행에 권유리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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