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역대 대선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19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대한민국에서 시행된 역대 선거 방해행위에 가담한 경험이 있거나,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의 이런 제보요청은 곧 치러질 조기 대선을 정국과 궤를 같이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역대 선거 방해행위 등을 취재하려는 것은 이전에 치러진 대선에서 나왔던 의문점들과 추문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런 대선 기획 프로그램은 다소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만약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등 보수세력을 겨냥한 대선 추문만을 파헤칠 경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지상파 채널에서는 충분히 문제가 될만한 요소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가' 어떤 방향으로 역대 대선과 관련한 추문들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을지가 관건인 상황이다. 공정성을 토대로 훌륭한 대선 기획물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앞서 최순실, 김기춘 등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제보공지를 한 바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취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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