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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말고 문라영도 있다! 북아메리카컵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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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말고 문라영도 있다! 북아메리카컵 은메달 쾌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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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자 스켈레톤에 윤성빈이 있다면 여자 스켈레톤에는 문라영(21·삼육대)이 있다. 문라영이 국제대회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문라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7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96로 출전 선수 24명 중 2위에 올랐다.

문라영은 지난해 11월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서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썰매 종목의 간판이다. 이전까지는 2015~2016시즌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 문라영이 2016~2017 북아메리카컵 7차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스포츠Q DB]

남자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스켈레톤 윤성빈이 두각을 보인 것과 달리 빛을 보지 못했던 여자 썰매는 문라영의 급성장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키우게 됐다.

북아메리카컵은 세계 톱 랭커가 나서는 월드컵보다는 한 레벨 낮은 대회이긴 하지만 기량을 연마해 랭킹을 끌어올리면 월드컵에서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문라영은 도나 크레이톤(1분53초92, 영국)에 0초04 뒤져 아쉽게 시상대 꼭대기에는 서지 못했다. 그레이시 클랩(미국, 1분54초35)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함께 출전한 정소피아는 1분55초20으로 8위, 이정혁은 1분56초 18로 12위에 자리했다.

남자부의 김준현은 1분51초42로 8위, 김지수는 1분52초30으로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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