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도깨비' 유인나, 결국 떠났다… 다시 돌아올까? 이동욱에 "이 생에선 다신 못 볼 거예요"
상태바
'도깨비' 유인나, 결국 떠났다… 다시 돌아올까? 이동욱에 "이 생에선 다신 못 볼 거예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21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쓸쓸하고 찬란하神(신) 도깨비(이하 도깨비)’의 유인나가 이동욱과의 못 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그를 떠났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그려진 가운데, 이후 유인나가 다시 나타날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마지막 회에서는 써니(유인나 분)가 떠날 결심을 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인나가 김고은(지은탁 역)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뒤 말도 없이 떠났다. 라디오 홈페이지에는 ‘부디 다음생에선... 얼굴 봤으니 됐어요. 어쩌면 김우빈, 어쩌면 왕여인 당신. 부디 오래오래 잘 가요’란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고, 뒤늦게 이를 본 김고은은 눈치를 채고 급히 유인나의 집으로 향했다.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유인나 [사진 =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화면 캡처]

그러나 유인나의 집에서도 그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이내 김고은은 자신의 우편함에 꽂혀 있는 한 통의 편지를 봤다. 편지는 유인나가 남긴 것이었다. 그는 김고은에게 ‘알바생. 나 떠나. 잘 지내’란 메시지를 남겼다. 

유인나는 그동안 사라진 공유(김신·도깨비 역)를 그리워하고, 기억이 없는 김고은을 돌보는 역할을 한 뒤 이동욱(저승사자 역)과의 못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떠날 것을 결심했다.

한강다리 앞에 선 유인나는 50만 센 뒤 사라지기로 마음 먹었다. 숫자가 50에 다가설 때쯤 이동욱이 나타났다. 유인나는 눈물을 흘리며 이동욱에게 “이 생에서는 다신 못 볼 거예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했고, 유인나는 “잘 있어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동욱 또한 “잘 가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유인나가 사라지기로 결심한 것은, 저승사자인 이동욱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측됐다. 특히 유인나가 이동욱과 작별을 고할 때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며, 그의 생존여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과연 유인나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드라마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