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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생 슐럽에도 밀렸다, 이청용 에버튼전 벤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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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생 슐럽에도 밀렸다, 이청용 에버튼전 벤치 대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21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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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드도 교체 명단으로 밀려…이청용 팀내 입지 더욱 좁아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팀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바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 시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제프리 슐럽 때문이다. 심지어 안드로스 타운젠드조차 벤치로 밀렸으니 이청용으로서는 한 단계 더 밀린 셈이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지는 에버튼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타운젠드 등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슐럽을 공격 2선으로 배치한 것이 흥미롭다. 원래 슐럽은 측면 미드필더, 즉 윙어로 뛸 수 있지만 왼쪽 측면 풀백으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조엘 워드가 지키고 있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용될 것이라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앨러다이스 감독은 타운젠드를 벤치로 밀어내고 중원을 개편했다. 슐럽을 왼쪽 미드필더, 제이슨 펀천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카바예와 제임스 맥아더에게 중원을 맡겼다. 최전방은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로익 레미가 나선다.

또 제임스 톰킨스와 다미엔 델라니, 스캇 단, 워드가 포백으로 나서고 웨인 헤네시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다.

무엇보다도 한국 축구팬들로서는 이청용의 활용가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쉽다. 타운젠드도 벤치로 밀린 상황이니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내 입지는 더욱 좁아진 것이 확실해졌다. 앨러다이스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 이청용의 경기력이라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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