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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3점왕' 모비스 전준범 "상금 200만원, 함지훈형에 한턱 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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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3점왕' 모비스 전준범 "상금 200만원, 함지훈형에 한턱 쏠 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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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울산 모비스 전준범이 최고의 3점슛터로 등극했다.

전준범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개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20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전준범은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특별한 비결보다는 부산에서 경기가 열려 울산 홈팬들이 많이 와주신 게 큰 힘이 됐다”며 “지난해 3점슛 성공률이 안 좋았는데 비시즌에 잘 준비해서 올 시즌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잘 준비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울산 모비스 전준범(가운데)이 22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개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준범은 예선에서는 8점을 기록, 전주 KCC 김지후(9점)에 밀렸지만 정작 결승에서는 25개 중 16개의 슛을 성공시켰다. 특히 각 구역에 놓인 2점짜리 보너스 볼 4개를 적중시키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10개 구단의 대표 한 명씩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40초 제한시간 동안 15개의 슛은 전지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김지후와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전준범(이상 8점), 부산 kt 김우람(7점)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60초 동안 5개의 구역에서 5회씩 총 25번의 슛을 던졌다. 김우람, 김지후가 11점, 정병국이 13점을 기록한 데 반해 전준범이 가장 많은 슛을 꽂아넣어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전준범은 상금 200만 원을 수령했다.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준범은 “(함)지훈이 형이 한턱 쏘라고 하라.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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