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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으로 빚은 10연승, 우리은행 정규리그 5연패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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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으로 빚은 10연승, 우리은행 정규리그 5연패 '매직넘버 1'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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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5-61로 꺾었다.

이로써 10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3승(1패)째를 챙겼다. 남은 경기에서 2위 용인 삼성생명이 1경기라도 지거나 우리은행이 1승을 올릴 경우, 우승 트로피는 우리은행에 돌아간다. 삼성생명과 구리 KDB생명이 만나는 오는 25일, 혹은 삼성생명과 격돌하는 27일이 우리은행의 우승 확정일이 될 공산이 크다.

▲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이 22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강아정을 앞에 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역대 최소 경기 우승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28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으며 최소 경기 우승 기록을 썼다. 이 기록을 우리은행이 깰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외곽포가 KB스타즈의 높이를 눌렀다. 박혜진(1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존쿠엘 존스(9점)가 3점슛 3방씩, 임영희(18점)와 홍보람(10점)도 각각 2개씩을 넣었다. 총 13개의 3점슛으로 KB스타즈를 공략했다. 성공률은 무려 50%(13/26)에 달했다.

KB스타즈는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리바운드에서 36-30으로 앞섰지만 3점슛을 단 2개 넣는데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우리은행에게 1쿼터 초반부터 내내 끌려간 KB스타즈는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했다. 결국 KB스타즈는 16패(7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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