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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먹거리X파일' 착한 곰탕 식당 찾았다 '고기맛이 좋고 국물이 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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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먹거리X파일' 착한 곰탕 식당 찾았다 '고기맛이 좋고 국물이 담백'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23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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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먹거리X파일'이 선정한 '착한 곰탕' 식당의 비결은 뭘까.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엑스파일'에서는 '착한 곰탕' 식당을 소개했다. 이곳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곳으로, 윤양근 사장이 운영하고 있다. 

윤양근 씨는 좋은 식재료와 남다른 정성을 들이며 곰탕을 만들었다. 그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들듯, 손님에게도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려 한다"고 말했다. 

착한 곰탕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화면 캡처]

윤양근 씨는 곰탕에 들어가는 고기에 남다른 정성을 들였다. 신선한 한우 암소의 양지, 사태, 목심을 사용했다. 또한 특정 한 업체에서 들여오는 고기의 질이 좋지 않을 것을 대비해, 여러 유통업체에서 고기를 들여오며 맛을 평균적으로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름과 핏덩어리를 떼어내며 고기를 손질해 깔끔한 곰탕 국물을 만들었고, 6시간 이상 국물을 끓이면서 불순물을 계속해 제거했다. 과한 양념 대신 천일염으로 간을 맞췄다. 

밥과 깍두기에도 정성을 쏟았다. 50번씩 비벼 쌀을 씻으며 국물이 탁해지지 않게 밥을 지었고, 어머니가 농사지은 고춧가루와 직접 만든 양념을 넣어 깍두기를 담갔다. 곰탕 맛이 순하기 때문에 깍두기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게 맞췄다. 

'먹거리 X파일' 전문가들은 그 안이 들여다보일 만큼 '착한 곰탕'의 국물이 맑으며, 고기 양이 많고 씹는맛이 있도록 고기 두께가 적절하다고 평했다.

손님들은 "다른 곰탕집에 비해 국물의 기름이 적고 맑아서 좋다", "육질이 좋다. 4~5년간 고기 맛이 변함이 없다", "냄새가 나지 않고, 소화가 잘 된다"며 감탄했다. 

'착한 곰탕'집에는 자녀들과 함께 오는 손님도 적지 않았다. 윤양근 씨는 어린이 손님이 올 때는 작고 부드러워 씹기 편한 고기를 골라담으며 배려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윤양근 씨는 직접 곰탕, 밑반찬을 만드는 것은 물론 가게 청소와 설거지까지 도맡아 하며 늘 바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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