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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만달러' 두산베어스 니퍼트, 외인 역대 최고연봉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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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만달러' 두산베어스 니퍼트, 외인 역대 최고연봉 깼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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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6)가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두산은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는 KBO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니퍼트의 지난해 연봉은 120만 달러다”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75% 상승된 금액에 사인한 니퍼트다.

지금까지 KBO리그 외인 최고 몸값은 190만 달러였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에스밀 로저스가 가진 기록. 하지만 로저스는 부상으로 6경기만 등판해 2승 3패를 기록했다.

▲ 니퍼트가 역대 외국인 선수 몸값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10만 달러에 두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니퍼트는 KBO리그 6년차였던 지난해 눈부신 성적을 냈다. 정규리그에서 28경기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1위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를 쓴 니퍼트는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또,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도 큰 공헌을 했다.

오프시즌 중요한 과제였던 ‘니퍼트 재계약’건을 처리한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 등 지난해 우승의 주역인 외인 3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또한 장원준, 유희관, 보우덴 등으로 이뤄진 ‘판타스틱 4’ 역시 올해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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