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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루키즈] '대상' 실리카겔 '보는 음악으로 진화' 파이널 콘서트 사로잡았다...전설이될 원맨밴드 더베인 최우수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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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루키즈] '대상' 실리카겔 '보는 음악으로 진화' 파이널 콘서트 사로잡았다...전설이될 원맨밴드 더베인 최우수상 차지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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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2016 K-루키즈(K-Rookies) 파이널 콘서트 대상의 주인공은 실리카겔이었다. 실리카겔은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하면서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던 밴드다.

K-루키즈 주최 측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진행된 파이널 콘서트에 2016년 5월 공연 공개 경연을 통해 선발된 TOP-8 팀들인 실리카겔, 더 한즈, 호랑이 아들들,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오리엔탈 쇼커스, 이지호 트리오, 더 베인, 스테레오타입이 열정 넘치는 경연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9개월간 진행된 2016년 K-루키즈 대상에 실리카겔이 선정됐다. [사진='K-루키즈' 제공]

이번 파이널 콘서트의 순위는 음악평론가, 공연기획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페이스북을 통한 관객 및 네티즌의 실시간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K루키즈 대상(상금 500만 원)은 음악과 영상의 조화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실리카겔이 차지했다.

실리카겔은 록과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혼합한 일렉트로닉팝밴드로 음악 외에도 영상을 담당하는 VJ가 정식멤버로 있는 특이한 형태의 밴드다. 특히 이들은 음악과 영상의 조화를 통해 귀로 듣기만 하던 음악을 초월한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의 진화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날 K루키즈 시상식에서도 실리카겔은 멀티미디어 밴드로서 색다른 볼거리와 상대를 압도하는 음악과 영상 스케일고 관객들과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리카겔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 공연에서 관객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에너지를 자양분 삼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K-루키즈 제공]

실리카겔 외에도 최우수상(300만 원)은 2016 가장 뜨거운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은 신인 원맨밴드 더 베인이 거머쥐었다. 더 베인은 인디신 원맨밴드가 어떤 형식으로 활동해 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한 뮤지션으로 K루키즈에서도 다른 밴드들과는 차원이 다른 개인기를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우수상(200만원)은 특이한 감성적 변화를 무기로 진화한 모던록 밴드라는 평가를 받는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이 받았다.

이번 파이널 콘서트에는 K-루키즈 8팀의 공연과 더불어 선배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국민밴드 부활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마마무, 2013, 2014 K-루키즈 대상 출신의 두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와 보이즈 인 더 키친이 출연해 후배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공연은 2월 중 OBS를 통해 방송될 계획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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