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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도깨비 스페셜' '무한도전' 빈자리, 연속방송 몰아보기+레전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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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도깨비 스페셜' '무한도전' 빈자리, 연속방송 몰아보기+레전드 편성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2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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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설을 맞아 다양한 특선 프로그램이 마련됐지만 이번 주말은 유독 허전할 듯싶다. 신드롬급 인기를 끈 '도깨비'와 '국민 예능'인 '무한도전'이 방송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프로그램이 그 빈 자리를 채워주게 될까.

◆ '도깨비' 1~7회, 8~16회 몰아보기 편성

'도깨비'가 간 자리, 유독 허전하다. 이 아쉬움을 달래줄 '도깨비' 스페셜도 2월 3~4일이 돼야 방송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이번주엔 어떤 프로그램들이 '도깨비' 없는 '깨요일'을 달래주게 될까?

'도깨비' 스틸 [사진=CJ E&M 제공]

tvN 편성표에 따르면 27일(금) 오후 6시40분부터는 설 특선영화인 '히말라야'가 시작돼 '도깨비'의 시간대에 방송된다.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는 '도깨비'의 1회부터 7회까지 연속방송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명절을 맞아 '도깨비'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로,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차근히 되짚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이어 28일(토)에는 오전 7시부터 '도깨비'의 8회부터 16회까지 연속방송되며 이틀만에 '도깨비'를 100% 복습할 수 있다. 

'도깨비'는 지난 21일 종영했다. 케이블 채널 드라마로는 믿을 수 없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며, 관련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내놓은 1월3주차 주간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도깨비'는 총 36개 프로그램 중 화제성 점유율 41.8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화제성 점유율은 8.76%로 수치상 차이가 크다.

굿데이터 측은 16부작 '도깨비'가 20부작 '응답하라1988'이 기록한 누적화제성 점수에는 못 미쳤으나, 편당 평균으로는 앞섰다고 분석했다. '도깨비'의 평균 점수는 42,224점으로 '응답하라1988'의 38,487점, 또다른 히트작인 KBS 2TV '태양의 후예'의 40,622점보다 높다.

◆ '무한도전' 대신 파일럿 '가출선언 사십춘기'

매주 토요일을 웃겨주던 '무한도전'은 과감한 '7주 휴방(결방)'을 결정했다. 

[사진=MBC '가출선언 사십춘기' 예고편 캡처]

평소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던 '무한도전' 대신, 28일에는 '설특집 가출선언 사십춘기'가 방송된다. '설특집 가출선언 사십춘기'는 두 아버지 권상우, 정준하가 '가출'해 일주일을 보낸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가출선언 사십춘기'는 총 3회로, 매주 토요일 3주간 방송된다. 이번 파일럿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통해 앞으로의 정규 편성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3주 이후에는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방송된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 21일부터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무한도전' 레전드편을 추천받고 있다. 

'무한도전' 트위터 등 SNS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특정 선택지 없이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다. 2006년부터 장수해 온 프로그램이기에 다채로운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한도전' 레전드편 방송에서는 기존 방송분이 전파를 탈 뿐 아니라, 멤버들의 촬영 비하인드까지 볼 수 있어 팬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쉼없이 달려오며 매주 색다른 아이디어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제작진은 평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과로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7주 휴방을 결정하는 동안, '무한도전'의 재충전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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