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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김혜지, 남편과 이혼 결심하고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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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김혜지, 남편과 이혼 결심하고 실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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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의 김혜지의 배신감은 대단했다. 온통 돈을 빼돌릴 생각밖에 없는 노영학의 실체를 알게 된 김혜지가 분노했지만, 이혼 선언 후 실신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에서는 김혜지(남희애 역)가 이민우(남정호 역)와 노영학(차민우 역)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김혜지는 이로써 노영학이 그동안 자신에게 유리한 재산분할을 하기 위해 이혼을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자신의 집안을 싫어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 하늘에 태양이'의 남희애(김혜지 분)가 차민우(노영학 분)에 대한 불만을 폭발시켰다. [사진=KBS 2TV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화면 캡처]

그럼에도 노영학은 끝까지 변명을 이어갔다. 노영학은 별 것 아닌 일로도 잘난척을 하는 김혜지의 집안에 환멸을 느꼈지만, 지금껏 김혜지와 딸(다은)을 위해 참고 살았던 것이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김혜지의 충격은 가시지 않았고, 곧바로 이재용에게 가 노영학과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뜻밖의 말에 가족 모두가 놀랐고, 노영학은 이를 말리려 했다.

김혜지는 그동안 노영학에게 늘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왔다. '저 하늘에 태양이'의 등장인물 모두가 노영학을 의심해도, 그가 억울하게 오해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노영학이 나쁜 사람이라며 경고하는 윤아정(강인경 역)을 이상하다며 몰아갔을 정도다. 그러다 노영학의 실체를 알게 됐으니 누구보다 충격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의 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김혜지는 "이혼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가족 앞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이로써 또 한번의 갈등이 예고됐다. 

김혜지는 앞서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노영학과의 문제로,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고 쓰러져 병원까지 입원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이번 실신 소동을 겪고 과연 김혜지가 노영학과 이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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