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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서 비매너는 안통해" 로드FC 천선유의 요시코 향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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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서 비매너는 안통해" 로드FC 천선유의 요시코 향한 '경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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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일본 프로레슬링서 예고없이 상대 선수 안면 가격…천선유 "타격전으로 끝낼 것" 자신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준비가 되어 있는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거예요. 레슬링 방어에 신경쓰면서 타격전으로 끌고 가겠습니다."

천선유(28·팀파이터)가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 요시코 히라노(24·시들링)와 로드FC에서 맞붙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 선수를 예고없이 가격하는 비매너를 보인 요시코 히라노에게 혼쭐을 낼 것이라는 경고도 들어있다.

천선유와 요시코 히라노는 다음달 11일 서울 장충체유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6 여성부 무제한급 매치에서 맞붙는다.

▲ 천선유(오른쪽)과 요시코 히라노가 다음달 11일 샤오미 로드FC 036 여성부 무제한급 매치에서 격돌한다.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를 통해 격투기 데뷔전을 갖는 요시코 히라노는 과거 행적으로 악명이 높은 선수다. 요시코 히라노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룰을 깨고 사전 약속도 없이 상대 선수의 안면을 맨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다. 상대는 안면 함몰과 시력 저하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결국 챔피언이었던 요시코 히라노는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철퇴를 맞고 은퇴를 택했다.

요시코 히라노가 프로레슬링에서 격투기로 전향한 '초짜'지만 천선유도 경력은 많지 않다. 2015년 격투기를 시작한 뒤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선유는 171cm, 65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로드FC 센트럴 리그, 입식 격투기, 홍콩IMPI 대회에 출전했다. 로드FC 본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선유는 "무방비 상태였던 상대를 그렇게 무참히 공격하는 것은 정말 매너없는 짓이다. 프로레슬링과 격투기는 분명 다른 종목이다. 준비가 되어있는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레슬링에 대비하면서 타격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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