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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줄거리, 남궁민의 '골 때리는' 대기업 입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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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줄거리, 남궁민의 '골 때리는' 대기업 입성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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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믿고 보는' 남궁민이 '골 때리는' 코믹 김과장으로 돌아온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1회에서는 주인공 김성룡(남궁민 분)이 '김과장'으로서의 한발짝을 내디딘다. 

본래 김성룡은 군산 나이트클럽 조폭의 뒤를 봐주면서, 덴마크 이민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삥땅치던 인물이었다. 그러던 중 조폭과의 불화가 생기자 김성룡은 고민에 빠진다. 

김성룡(남궁민 분) [사진=KBS 2TV '김과장' 예고편 캡처]

김성룡은 대기업 TQ그룹 경리과장 채용 공고를 보게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제출한다. 과연 김성룡은 면접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김과장'은 주인공 김성룡 과장을 통해 한국 곳곳의 비리를 조명하겠다는 드라마다. 처음엔 비리를 저지르는 장본인으로 보였던 김과장이 어떻게 변해갈지가 포인트.

특히 최근 국정농단 등 사건이 화제를 모으며, '정의실현'이라는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이런 때 '김과장'이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과장이 만나게 되는 대기업은 어떤 곳일까? 앞서 공개된 '김과장'의 예고 영상에서는 TQ그룹 재무이사 서율(준호 분)이 '무조건 복종하고, 깡 있는 인간. 쓰고 버려도, 전혀 뒤탈이 없을만한 인간'을 뽑으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은 스펙만 보자면 보잘것 없지만, 서율이 딱 찾던 지원자였다. 김성룡은 "시켜만 주십쇼. 제 모든걸 바쳐 충성하겠습니다"라며 면접장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한다.

그러나 김성룡은 동료들에겐 환영받지 못한다. 함께 일하게 된 윤하경(남상미 분)이나 추남호(김원해 분)는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냐"며 짜증을 내, 이들의 불협화음을 예상케 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남궁민의 코믹 연기와 남상미의 복귀다. 남궁민은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극악무도한 악역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어 출연한 '미녀 공심이'에서는 조금 모자라보일 정도로 해맑고 유쾌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김과장'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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