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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신고식' 모비스 이종현, 서울삼성에 혼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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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신고식' 모비스 이종현, 서울삼성에 혼쭐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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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농구 드래프트 1순위 이종현(울산 모비스)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종현은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데뷔전을 가졌다. 성적은 20분 40초 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최준용(서울 SK), 강상재(인천 전자랜드)와 '루키 빅3'로 불린 이종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무리한 일정에 따른 오른발 피로골절로 재활과 치료에 전념했고 후반기에야 코트를 밟았다.

▲ 이종현(가운데)이 프로 데뷔전인 25일 삼성전에서 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KBL 제공] 

1쿼터 중반 김효범과 교체된 이종현은 경기 종료 4분 47초를 남기고서야 첫 득점을 올렸고 마이클 크레익으로부터 블록슛을 당하는 등 크게 고전했다.

이종현의 부진 속에 모비스는 71-87로 완패했다.

삼성의 포스트를 지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준일은 각각 20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2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임동섭도 13점을 보탰다.

삼성은 시즌 23승(9패)째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는 1경기다.

부산에서는 원정팀 창원 LG가 3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85-80으로 제압했다.

국가대표 슈터 kt 조성민은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켰다. 8점.

7위 LG는 14승 18패로 15승 17패의 6위 모비스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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