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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이재윤, 뜻밖의 개인기로 기존 이미지 뒤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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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이재윤, 뜻밖의 개인기로 기존 이미지 뒤엎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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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얼굴만 보면 예능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을 것 같은 배우 이재윤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숨겨진 매력들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배우 이재윤을 최근 케이블채널 tvN '또 오해영‘과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또 오해영’에서 이재윤은 오해영(서현진 분)과의 이별을 선언했던 전 남자친구 한태진 역을 연기했다. 또한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지윤은 복주(이성경 분)의 짝사랑 상대였던 정재이 역을 연기했다.

이재윤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최근 이재윤이 출연한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모두 ‘완벽남’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두 캐릭터는 각각 사업가,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고 외모, 성격 등 어느 하나 특별하게 모난 곳이 없기도 했다.

이재윤은 데뷔 이후 잘생긴 외모와 완벽한 신체 조건으로 전문직 종사자를 연기하거나 몸을 쓰는 역할을 주로 연기했다.

‘화려한 유혹’, ‘애인있어요’, ‘하트투하트’, ‘무정도시’, ‘야왕’, ‘유령’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쌓았던 그의 건실한 이미지는 쉽게 깨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황교진, 한영롱)에 출연한 이재윤은 기존의 이미지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이재윤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 나선 이재윤은 드라마 촬영 도중 바지가 과하게 찢어져 난감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다. 또 로버트 드니로, 설민석 강사 성대모사를 선보이거나 엉터리 중국어를 뽐내는 등 기존에 전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체적 특성을 이용해 남다른 점프력을 선보이고 쌍절곤을 휘두르는 등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방송 분량은 특별하게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재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소화했다. 토크에서도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았고, 몸을 쓰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재윤의 예능적 성장에 ‘라디오스타’ MC들 역시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이재윤은 진지함으로 무장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라디오스타’를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앞으로 그가 보여 줄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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