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소녀시대가 세계적인 여성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익스프레스 라이브 2014’에 참가한 소녀시대는 공연에 앞서 케이티 페리와 기자회견에 참석, “케이티 페리로부터 많은 영향과 자극을 받았기에 같은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케이티 페리는 “개인적으로 그룹활동을 한 적이 없어 오랜 시간 그룹활동을 한 소녀시대가 인상적이다. 기자회견 시작 전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며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현지 매체들의 관심을 샀다.
미국의 팝 여가수 페리는 2010년 3집 'Teenage Dream'을 발매, 5곡의 싱글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려 마이클 잭슨의 'Bad' 이후 20년 만에 한 앨범에서 다섯 장의 싱글이 연속 1위를 하는 기록을 세웠다. MTV 선정 '2011년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100만장의 음반 판매량를 올렸다.
소녀시대와 페리가 참가한 이 행사는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주최하는 라이브 이벤트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히트곡 ‘미스터 택시’로 공연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에브리데이 러브’ ‘갤럭시 수퍼노바’ ‘러브& 걸스’ 등 6곡을 열창했다.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은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4월부터 세 번째 일본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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