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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유재석까지 신나게 만든 형들의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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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유재석까지 신나게 만든 형들의 화려한 외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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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MC로 활약중인 유재석은 쉽게 앞으로 나서는 법이 없다. 특해 토크쇼인 '해피투게더'에서는 게스트의 말을 들어주고, 대부분 질문을 던지는 수준에서 자신의 역할을 한정한다.

그러나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CP 이세희·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에서는 유재석이 보다 적극적으로 토크에 참여하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웃음 사냥에 힘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했다. 이들의 만남은 소위 ‘감자골X조동아리 특집’이라고 불리며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들이 출연한 회차는 ‘해피투게더’에서 오랜만에 보여주는 2부작 특집으로 진행되며 기대감이 더해졌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시청자들의 기대는 그대로 웃음으로 돌아왔다. ‘해피투게더’를 통해 오랜만에 공중파 프로그램에 등장한 김용만, ‘런닝맨’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난 지석진, ‘저승사자’ 김수용, ‘중년의 클러버’ 박수홍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MC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며 토크를 이어갔다.

‘아침까지 떠는 동아리’라는 뜻을 가진 조동아리 멤버는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었고, 감자골 멤버는 김국진, 박수홍, 김수용, 김용만으로 알려지며 많은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거침 없이 서로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내 놓았고, 거침 없는 디스를 하는 등 절친한 사이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MC 유재석이었다. 그동안 ‘해피투게더’에서는 진행을 하는 입장에서 머물러 있었던 유재석은 기존과 달리 한층 더 신나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조동아리X감자골 멤버들이 전하는 유재석의 과거 에피소드 등은 ‘해피투게더’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토크쇼인 ‘해피투게더’는 방송 장르 특성상 게스트가 시청률이나 녹화 분위기를 좌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해피투게더’는 게스트에 따라 웃음의 강도가 달라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오랜 시간 방송을 했던 게스트들의 완급 조절, 또 이 게스트들의 절친한 관계가 방송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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