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극영화 '소리굽쇠'(감독 추상록)의 주연 배우인 조안과 김민상이 ‘공감 후원’에 앞장 섰다.
두 사람은 펀딩21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건강돌봄 프로젝트'에 ‘공감 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10일 오픈한 이 프로젝트는 '소리굽쇠' 제작진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대중에 환기시키기 위한 ‘Ulim(울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뜻 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한 배우 조안은 펀딩21 회원들에게 “할머니들의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작지만 위대한 공감의 힘을 보여주세요!”라는 인사말을 전했으며, 김민상은 “’소리굽쇠’처럼 작은 울림이 큰 희망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1, 2차에 나눠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후원금은 중국 거주 할머니 두 분의 건강 진료 및 생활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는 펀딩21 홈페이지(http://www.funding21.com)를 통해 가능하다.
'소리굽쇠'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탄생된 영화다. 조안은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손녀 향옥 역을, 김민상은 70년의 세월을 초월해 향옥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는 순박한 청년 덕수 역을 맡았다. 10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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