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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회로 보는 전지현·이민호의 '커플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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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회로 보는 전지현·이민호의 '커플 패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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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이 지난 2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 가운데 드라마의 주인공 전지현과 이민호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도 화려한 비주얼과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종영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극본 박지은) 마지막 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가 재회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재회 후 다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만큼이나 서로에게 어울리는 패션으로 훨씬 더 조화로운 그림을 연출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사진 =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이민호와 전지현은 ‘푸른 바다의 전설’ 최종회에서 각자 다른 스타일이지만 ‘커플룩’으로도 보일 수 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이민호가 전지현을 찾아 온 장면에서 두 사람은 감각적인 코트 패션으로 통일감을 이뤘다. 이민호는 크림톤의 터틀넥에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가 자주 입고 등장해 유행을 일으킨 가운 코트를 매치해 큰 키를 돋보이게 했다.

전지현 또한 코트의 벨트를 허리에 매는 것으로 이민호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전지현의 코트는 이민호의 것과는 달리 패턴이 있는 디자인이었기에, 전지현이 맡은 심청 캐릭터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강조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 [사진 =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이날  '푸른 바다의 전설'의 또 다른 장면에서는 좀 더 ‘커플룩’다운 패션을 선보였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한 장면에서는 이민호가 초록색의 점퍼를, 그리고 전지현이 블랙 톤의 아우터를 착용했다.

두 사람이 걸친 점퍼는 소재와 색상, 디자인 면에서 차이가 있는 듯 보였지만 묘하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겨 커플룩으로도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줬다. 여기에 전지현은 밝은 색상의 모자를 착용해 청순한 외모를 자랑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 [사진 =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이외에도 두 사람은 같은 톤의 의상으로도 다정한 분위기의 장면을 만들며 '푸른 바다의 전설'의 대미를 장식했다. 디자인이 완전히 같은 의상보다는 색상을 통해 통일감을 준 이민호와 전지현의 센스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드라마가 해피엔딩을 그리며 동화 같은 분위기로 마무리된 가운데, 그동안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던 전지현과 이민호는 마지막까지도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겨울 의상과 소품 등을 보는 것이, ‘푸른 바다의 전설’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였던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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