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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같은 위컴 아킨펜와, 토트넘 손흥민 덕에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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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같은 위컴 아킨펜와, 토트넘 손흥민 덕에 핫이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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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UFC 선수인가, 축구 선수인가.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멀티골 덕에 아데바요 아킨펜와(35·위컴 원더러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아킨펜와는 축구게임 FIFA 온라인 유저들에겐 잘 알려진 선수다. 외모만 보면 축구 선수인지 UFC 헤비급 선수인지 미식축구 러닝백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신장은 180㎝로 최전방 공격수 치고는 그리 크지 않지만 몸무게가 110㎏이나 되기 때문에 수비수들과의 힘 대결에서 밀릴 일이 전혀 없다.

왓포드 유스 출신. 2001년 FK 아틀란타를 시작으로 보스턴 유나이티드, 던캐스터 로버스, 토키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노스햄튼 타운, 질링엄, AFC 윔블던을 거쳤다.

잉글랜드 풋불 리그원 즉, 3부리그 이상 레벨의 클럽에서 뛴 적이 없을 만큼 경력은 보잘 게 없지만 피지컬과 몸싸움이 세계 최고라 주목을 받는다.

목과 팔뚝 가슴 두께가 건장한 축구 선수들을 왜소하게 보이게 할 만큼 두꺼워 골 결정력이나 스피드가 상당히 낮음에도 그를 애용하는 FIFA 온라인 유저가 있다. 

아킨펜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사랑한다. 스티븐 제라드의 광팬이다. AFC 윔블던 소속이던 2015년 FA컵에서 리버풀과 맞대결해 소원을 이뤘다.

아킨펜와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을 상대로 팀이 터뜨린 3골 중 2골에 관여하면서 손흥민 경기를 보려 TV 앞에 앉은 국내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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