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2016년 아육대에서 H.U.B의 일본인 멤버 루이 와타나베가 여자 단거리 60M 육상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루이는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루사인 볼트'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아육대(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단거리 육상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여자 단거리 육상대회는 지난 대회 1위를 차지했던 여자친구 유주의 연속우승이 예측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루이 우승'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최고의 스피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던 유주는 H.U.B의 일본인 멤버 루이에게 처참히 무너져 버렸다. 두 사람의 기록은 박빙을 넘어 큰 스피드 차이를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유주는 루이에게 상대가 되질 못 했다.
결국, 여자 단거리 60M 육상 우승은 루이에게 돌아갔다. 이번 루이의 우승은 아육대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는 일이자 단거리 육상경기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시청자들 역시 루이에게 루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그의 뛰어난 스피드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사실 루이의 우승은 예견된 일이었다. 일본인인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취미 생활로 했음에도 뛰어난 농구실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의 아육대 여자 단거리 육상 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아육대 여자 아이돌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동시에 어김없이 올해도 신예발굴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루이와 H.U.B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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