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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피고인' 이제는 소녀시대 권유리 아닌 배우 권유리 차례...지성·엄기준과 '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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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피고인' 이제는 소녀시대 권유리 아닌 배우 권유리 차례...지성·엄기준과 '흥'할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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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피고인'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순항중이다. '믿고 보는 배우' 지성과 엄기준이 뛰어난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가운데, 또 다른 '키'인 권유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피고인'은 장래가 촉망한 검사 박정우(지성 분)이 한 순간에 일가족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리며 벌어지는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지성은 장래가 촉망받던 검사에서 살인범으로 몰락한 인물인 박정우를 맡은 만큼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피고인' 권유리 [사진 = 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지성은 분노, 오열부터 복수심에 물든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로 '킬미 힐미'에 이어 인생작품을 만났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피고인'의 높은 시청률의 1등 공신인 셈이다.

차민호·차선호 1인 2역을 맡은 엄기준 역시 어려운 역할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지성과 함께 '피고인'의 재미를 더했다. 엄기준은 욕망에 찌들어 악행을 저지르는 차선호 역을 말 그대로 소름끼치게 표현해내며 다시 한 번 연기파 배우임을 증명했다.

지성과 엄기준, 두 배우가 '피고인'을 이끄는 가운데 서은혜 역을 맡은 권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권유리는 지난 2012년 '패션왕' 이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 화제를 모았다. '피고인'이 현재 흥행중이고 지성과 엄기준의 활약이 돋보이는 만큼 두 권유리 역시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권유리는 열혈 변호사이자 지성의 조력자가 되는 서은혜 역을 맡았다. 지성과 엄기준만큼 사건의 중심에서 이끌어 가는 인물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번뜩여야 하는 캐릭터다. 권유리는 대역 없이 직접 뺨을 맞는 열정까지 보여주며 서은혜 역할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서은혜의 활약은 뚜렷하지 않다. 권유리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 역시 미묘한 상황이다. '피고인'이 시청률 상승세인 지금, 권유리가 배우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까? '피고인'의 지속적인 흥행에도, 배우 권유리의 커리어에도 서은혜의 활약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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