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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개인 시즌 최다골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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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개인 시즌 최다골 넘을 수 있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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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시즌 71골 기록, 슬로 스타터 기질 살려 몰아치기 해야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또 결승골을 넣었다. 뛰어난 골 감각이야 워낙 정평이 나있는 메시지만 올 시즌 골 기세는 더욱 뜨겁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5골을 넣은 메시는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16골),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골)과 치열한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6~2017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에서는 박빙의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컵 대회를 합치면 메시는 호날두, 수아레스에 크게 앞선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결승골로 한골을 보탠 메시는 코파델레이에서 4골, 수페르 코파에서 1골로 총 30골을 기록했다. 반면 수아레스는 21골, 호날두는 16골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메시가 올 시즌 개인 최다골을 쏘아올릴지도 관심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웠던 2011~2012 시즌에는 미치지 못한다. 당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만 50골을 넣는 등 58경기에서 71골을 터뜨렸다. 당시 경기당 1.22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은 29경기에서 30골로 평균 1.03골로 크게 뒤진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7경기에 출전, 15골을 넣으며 경기 평균 0.88골을 넣었다. 앞으로 부상없이 모든 경기에 출전한다고 가정하면 15골을 더 넣을 수 있다. 메시가 이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코파델레이 결승행에 유리한 위치에 올려놨지만 현실적으로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메시는 리그에서만 50골을 넣었던 2011~2012 시즌 전반기에 17골을 넣었지만 후반기 33골을 몰아 넣었다. 후반기 골을 넣은 16경기 중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10차례나 기록했다. 2014~2015시즌에도 리그에서 전반기 15골을 넣었지만 후반기 28골을 몰아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메시가 개인 최다골을 경신하려면 후반기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메시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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