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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경기일정, UFC 버뮤데즈전 불안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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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경기일정, UFC 버뮤데즈전 불안요소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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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코리안 좀비 MMA)의 경기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3년만의 UFC 복귀전인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찬성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와 격돌한다.

정찬성이 오랜만에 옥타곤에 서는 만큼, 미국 현지 언론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들은 다양한 시각으로 정찬성의 복귀전을 전망하고 있다.

▲ 정찬성이 오는 5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UFC 복귀전에 출전하기 위해 '결전의 땅' 휴스턴에 입성하고 있다. [사진=로러스 엔터프라이즈 제공]

미국 폭스스포츠는 2일 ‘정찬성이 다시 일어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찬성이 3년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변수다. 아직 30살에 불과하지만 경기를 뛰지 않은 건 모든 파이터들에게 악조건이 될 수 있다”며 “어느 누구도 정찬성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후 날카로운 펀치를 가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3년의 공백이 버뮤데즈와 대결에서 악재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폭스스포츠는 “정찬성이 자신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면 UFC의 가장 경쟁적인 부분에 또 다른 재미있는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제 알도와 맥스 할러웨이는 올해 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랭크 에드가와 컵 스완슨, 야이르 로드리게스도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정찬성과 같은 흥미진진한 파이터가 가세하면 페더급 판도가 더 재미있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뮤데즈가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언론은 “버뮤데즈는 리카르도 라마, 제레미 스티븐스와 백투백 매치를 앞두고 7연승을 이어갔다”고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밝혔다.

정찬성이 다소 까다로운 파이터와 복귀전을 치른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정찬성은 “이번 복귀전 승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화합’과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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