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글리몬FC 01 메인이벤트 변경, '비스트' 김장용은 누구?
상태바
글리몬FC 01 메인이벤트 변경, '비스트' 김장용은 누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첫 대회를 앞둔 글리몬FC가 메인이벤트를 변경했다. 이에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김장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리몬 FC는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글리몬FC 01 대회 메인이벤트가 서두원의 경기에서 김장용의 경기로 대체됐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서두원의 상대로 정해졌던 일본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후지타 무네히로가 그의 상대 파이터로 확정됐다. 글리몬FC는 “경기의 무게감이 김장용의 매치로 실리게 되어 메인이벤트 경기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장용(왼쪽)이 오는 25일 글리몬FC 01 대회에서 고노 아키히로와 메인이벤트를 벌인다. [사진=글리몬FC 제공] 

격투기계의 비스트로 불리는 김장용은 과거 UFC와 계약 직전에 상대 선수가 경기를 거부해 UFC 계약이 무산된 적이 있을 만큼 강한 파이터다. 그는 2013년 9월 마크 스트리글을 꺾고 PX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015년 야치 유스케에 KO 패배로 타이틀을 뺏긴 뒤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이번 글리몬FC 01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김장용이 이번에 맞붙을 상대는 일본의 베테랑 타격가 고노 아키히로다.

올해 42세인 고노는 슈토, 판크라스, 프라이드, UFC 등 여러 격투기 단체에서 63전 35승 8무 20패를 기록한 일본의 대표적인 타격가다.

2006년 프라이드 웰터급(83㎏) 그랑프리에서 4강까지 올랐다. 별명은 ‘난공불락의 빅마우스’로 상대방의 펀치를 피하는 방어기술이 뛰어난 파이터다.

어릴 때 생존율이 극히 낮은 소아암에 걸려 일찍 생을 마감할 뻔 했지만 기적의 생환을 했던 고노는 경험이 많은 만큼 이번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