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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 우승자' 마우리치오 폴리니, 새 앨범 '쇼팽의 후기 작품들' 국내 발매… "쇼팽과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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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 우승자' 마우리치오 폴리니, 새 앨범 '쇼팽의 후기 작품들' 국내 발매… "쇼팽과 사랑에 빠졌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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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나는 쇼팽과 사랑에 빠졌어요. 그의 음악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합니다”

피아니스트의 거장 마우리치오 폴리니(Maurizio Pollini)가 쇼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긴 말이다. 

쇼팽 스페셜리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이하 폴리니)가 새 앨범 ‘쇼팽의 후기 작품들(Chopin: Late Works opp.59-64)’을 3일 국내 발매했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쇼팽의 후기 작품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이번 앨범은 ‘쇼팽의 후기 작품들’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쇼팽의 작품번호 59번부터 64번까지 쇼팽의 후기 작품들을 담았다. 앨범에는 ‘뱃노래 60번’, ‘환상 폴로네이즈’, 2개의 녹턴 등이 수록됐다.

또한 폴리니가 이전 앨범에서 단 한 번도 녹음하지 않았던 레퍼토리 ‘6개의 마주르카’와 ‘3개의 왈츠’도 담겨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폴리니의 75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폴리니는 지난 1960년 쇼팽 콩쿠르에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거장 아르투르 루빈슈타인(Artur Rubinstein)에게 “여기 있는 심사위원들보다 이 친구가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게 연주할 것”이란 극찬을 받았다. 그는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피아니스트의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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