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심서연(이천 대교), 조소현,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최정예 멤버로 키프로스컵에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가 3일 공개한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오는 4월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하기 위해 최상 전력으로 꾸려졌다.
'윤덕여호'는 월드컵 티켓이 달려 있는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인도와 B조에 편성됐다. 조 1위를 하지 못하면 월드컵 출전이 무산돼 이번 기회에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때문에 간판 골잡이 지소연과 허리진의 핵심 조소현 외에 김정미(현대제철), 이은미(수원FMC),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강유미(화천 KSPO), 이금민(서울시청) 등 스타들을 전부 포함시켰다.
키프로스컵에는 1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코틀랜드와 B조에 묶였다. 한국과 북한이 각각 조 1위로 승승장구하면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고 22일 키프로스로 출국한다. 새달 1일, 3일, 6일 각각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 키프로스컵 최종 명단
△ GK = 김정미(현대제철) 강가애(스포츠토토) 민유경(FMC)
△ DF =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신담영 이은미 김수연(이상 FMC) 심서연(대교) 홍혜지(고베아이낙)
△ MF = 장슬기 이민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이소담 최유리(이상 스포츠토토) 문미라 권은솜(이상 대교) 강유미(KSPO)
△ FW = 지소연(첼시) 이금민(서울시청) 정설빈(현대제철) 유영아(스포츠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