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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일격, 여자배구 PS '안개속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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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일격, 여자배구 PS '안개속 국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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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V리그 여자부 봄 배구 판도가 다시 안개 속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최근 상승세를 탄 대전 KGC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에 셧아웃 당했다.

KGC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와 2016~2017 V리그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0-25 18-25)으로 졌다. 공격(41-54)과 블로킹(6-8), 서브에이스(0-2) 등 공수 모든 부분에서 밀렸다. 알레나(20득점)와 지민경(11득점)만 제 몫을 해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 KGC가 GS와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사진=KOVO 제공]

4라운드 4승 1패의 상승세를 탔던 KGC는 5라운드 1승 2패로 다시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4위 수원 현대건설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KGC는 여전히 승점 1의 간극을 유지했다. 양 팀의 전적은 12승 11패로 같아졌고, KGC(승점 36)가 GS(승점 35)에 승점 1 앞서있는 상황이다.

두 팀의 간격이 워낙 좁기 때문에 V리그 여자부 봄 배구 진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연승의 GS까지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GS는 황민경(16득점), 알렉사(14득점), 표승주, 강소휘(이상 10득점) 등 주전들이 골고루 점수를 뽑아주며 수월하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GS 구단에 따르면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2535명의 팬들이 들어찼다. GS는 “배구교실, 배구클리닉, 스페셜 매치 등 다양한 팬층을 타깃으로 여러 가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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