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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로 가는 길' 본선 16인, 어떻게 결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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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로 가는 길' 본선 16인, 어떻게 결정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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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12억원에 달하는 돈을 걸고 펼쳐지는 로드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는 인터내셔널,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예선을 통해 16강 본선에 진출할 16명의 파이터가 결정된다.

첫 지역 예선은 지난해 11월 중국 석가장에서 열렸다. 로드FC 034에서 중국 지역 예선이 개최돼 8명 중 4명만 살아남았다. 이들은 오는 4월 15일 한 차례 더 경기를 진행해 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 '로드 투 아솔' 대진표. [사진=로드FC 제공]

지난달 28일에는 필리핀 단체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렸다.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에서는 1명의 본선 진출자가 탄생했다. 4명의 파이터가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고, 필리핀의 레드 로메로가 최후의 1인이 됐다.

이달 11일 로드FC 036에서는 인터내셔널 예선 A조 경기가 시작된다. 총 14명의 파이터 중 7명이 살아남으며, 추가로 리저브 매치가 두 경기 잡혀있다. 인터내셔널 예선 A조 경기에서 승리한 7명의 파이터들은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당초 인터내셔널 예선은 1라운드를 통과한 뒤 2라운드 경기까지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참가들 대부분이 각 단체 챔피언 출신이고, 로드FC 대회를 통해 실력을 증명한 파이터들이 많아 결정 방식이 바뀌었다. 인터내셔널 예선은 2월에 A조, 4월에 B조 경기가 나눠 치러져 한 경기를 승리하면 본선 직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러시아 지역 예선은 2월 25일 열린다. 러시아 단체 MFP에서 진행되며, 4명의 파이터들이 격돌해 1명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해낸다. 3월에는 일본 단체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열려 마찬가지로 4명의 파이터 중 1명을 본선에 진출시킨다. 마지막으로 4월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열려 2명이 본선에 나서게 된다.

이렇게 4월까지 지역예선을 거치면 동남아시아 예선 1명, 중국 지역예선 2명, 러시아 지역예선 1명, 일본 지역예선 1명, 인터내셔널 예선 A조 7명, B조 2명까지 14명이 본선에 오른다. 나머지 2명은 시드 배정으로 본선에 직행해 총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토너먼트를 통해 권아솔에게 도전할 1인을 뽑는다. 본선 진출 시드를 받은 2명의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로드 투 아솔’의 16강 본선은 6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파이터는 권아솔과 100만 달러, 그리고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한편 로드FC는 여성부 리그 로드FC XX(더블 엑스)를 런칭했다. 로드FC XX 첫 대회는 3월 11일 서울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로드FC 여성부 첫 경기에는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와 천선유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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