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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지상렬 선후배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이유 '진심담은 예능'에서 보여줬다 '은위' 시청률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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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지상렬 선후배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이유 '진심담은 예능'에서 보여줬다 '은위' 시청률도 폭발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2.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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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개그맨 지상렬이 '배려남'로서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시청자들은 지상렬이 왜 우리나라에서 연예계 선후배들에게 사랑받는 남자인지를 알 수 있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지상렬을 속이기 위한 배우 이계인의 몰래카메라가 공개됐다. 방송 초반 이계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연예계 후배인 지상렬을 강력하게 속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 재산을 걸어 약용버섯 사업을 하는데 지상렬에게 CF 촬영 도움을 받기로 한 것이다.

이계인은 지상렬을 속이겠다는 계획을 순서대로 진행했다. 지상렬의 경력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형 복장을 하고 어설픈 CF촬영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계인은 막무가내로 화를 내며 CF 감독과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지상렬이 방송을 통해 남자다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처]

몰래카메라의 특성상 지상렬은 충분히 화를 내고도 남을 기막힌 상황이 속출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오히려 이계인의 화가 가라앉기를 부탁하며 모든 황당한 상황을 받아들였다.

심지어 싸움을 말리고 이계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몸을 날리며 광고 촬영을 강행했다. 또한, 자신의 라디오 생방송 시간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찍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이 밖에도 지상렬은 CF촬영장 대여료 이야기가 나오자 무료로 찍는 것도 모자라 사용료까지 자신이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처럼 지상렬은 자신이 왜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의리의 남자이자 후배 개그맨들의 큰 형님인지를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흔히들 지상렬이 그동안 해온 연기 등을 보며 인물에 대해 재미있지만, 다혈질적이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방송은 지상렬에 대한 이런 인식들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지상렬을 잘 아는 동료들과 주변 관계자들은 그를 가장 따뜻하고 항상 남들에게 배려할 줄 아는 최고의 연예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9%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방송이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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