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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대체외국인 '대니' 현대캐피탈 합류, 9일 대한항공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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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대체외국인 '대니' 현대캐피탈 합류, 9일 대한항공전 '빅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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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벌써부터 천안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9일 천안 현대캐피탈-인천 대한항공 전에 1,2위 싸움 말고도 볼 거리가 생겼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톤 밴 랭크벨트(캐나다)의 대체 외국인이 데뷔전을 갖는다.    

현대캐피탈 외국인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톤은 득점 10위(348점), 공격종합 9위(49.13%) 등으로 외국인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그나마 장점으로 여겨지던 수비마저도 흔들려 최태웅 감독을 애태웠다.

▲ 현대캐피탈이 톤의 대체 외국인으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공격수 다니엘 갈리치를 영입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현대캐피탈과 함께 할 다니엘 갈리치(29)는 신장 200㎝, 몸무게 97㎏으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쿠웨이트, 스페인 리그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클럽 믈라도스트 자그레브 소속이었다.

갈리치는 지난해 5월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한국 문을 노크했다. 자유계약 방식으로 치러진 첫 트라이아웃이었다. 당시 최태웅 감독의 눈에 들었지만 계약에는 실패했다가 1년도 안 돼 기회를 잡았다.

본명이 아닌 줄임말 ‘대니’라는 이름을 달고 뛰게 될 다니엘 갈리치는 “한국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캐피탈 동료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17승 10패(승점 49)로 대한항공에 7점 뒤진 2위에 자리해 있다. 갈리치 합류 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 상대가 대한항공인 점은 흥미롭다. 오는 9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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