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계 격투기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한국 UFC 파이터들의 교차대결이 성사될까.
MMA정키 등 미국 격투기 매체들은 6일(한국시간) 전날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대회의 승자들을 언급하며 이들의 다음 상대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한) 정찬성의 다음 상대로 컵 스완슨이 어울린다”고 밝혔다.
컵 스완슨은 지난해 12월 11일 UFC 206 페더급 경기에서 ‘슈퍼보이’ 최두호를 꺾은 주인공이다.
SB네이션의 MMA마니아는 “정찬성과 스완슨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받으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즉, 격투기 팬들에게 질 높은 경기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스완슨에게 패한 최두호와 정찬성에게 진 버뮤데즈가 맞붙었으면 하는 시선도 있다.
SB네이션의 블러디 엘보우는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야 하겠지만 패자끼리의 대결이 흥미를 모은다. 버뮤데즈의 다음 상대로 최두호를 지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두호는 많은 공격으로 그를 압박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 테스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버뮤데즈의 방어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최두호의 호적수가 버뮤데즈라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최두호의 끈적끈적한 근성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과연 한국 UFC 파이터들이 서로 상대를 바꿔서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정찬성과 최두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