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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불타는 청춘' 김일우·권민중 마음이 답답할 때 치유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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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불타는 청춘' 김일우·권민중 마음이 답답할 때 치유 방법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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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외로움이 일상인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은 더는 생소한 병이 아니다. 특히 일생의 황혼에 다다른 중년들의 경우 무력감과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은 잦다.

'불타는 청춘'은 이제 중년에 접어든 스타들의 청춘 못지 않은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불타는 청춘' 속 청춘들은 여행을 떠나 젊은 시절처럼 여전히 즐거워하거나 여전히 낭만적인 모습을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불타는 청춘'에서 김일우는 우울증 극복을 위한 힐링의 시간에 대해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우울증을 대하는 진솔하지만 새로운 자세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김일우는 자신의 우울증 사실에 대해 고백했다. 김일우는 "심한 우울증이 왔었다. 홀로 여행을 떠나곤 했다"며 자신의 우울증 사실을 고백했다.

권민중 역시 우울증을 고백했다. 권민중은 "고모가 세상을 떠났을 때,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두 번 우울증이 왔다"며 밝은 모습과 다른 아픈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박선영은 이날 방송에서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후 힘겨웠던 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청춘들의 우울증 고백에 '불타는 청춘'이 제시한 것은 우울증 극복을 위한 게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년에 접어든 청춘들의 외로움과 우울함을 달래기 위한 '아무말 끝말잇기', '단체 댄스'등이 펼쳐지며 움츠려있던 청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울증을 고백했던 김일우는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오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반 년치 말을 다 한 것 같다. 우울증에 역시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불타는 청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을 밝혔다.

청년들에 비해 중년들은 쉽게 우울감을 느끼고 과거와 달리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년 우울증'은 '사추기'라고도 불리며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불타는 청춘'은 방송에서 중년에 접어든 스타들이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청춘 못지 않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불타는 청춘'을 보는 중년 시청자들은 덕분에 많은 위로와 위안을 느낀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힐링'이다. '불타는 청춘'은 우울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건강하고 밝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물했다. 자극적인 예능이 대세인 요즘, '불타는 청춘'은 힐링 예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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